여름날 하천가 풍경, 그리고 금계국꽃, 개망초꽃, 나리꽃, 무궁화꽃, 한삼덩굴열매 (7월 중순)
2019.07.19 by 산삐아노
하천가의 여름 풍경은 바라만 보아도 눈이 시원해진다. 무성해진 풀들의 녹색이 더 짙어져서다.하천 한 가운데서 속속 자라나오는 물풀들의 모습도 더 눈에 띤다. 하천가 자전거길가에 심어둔 금계국의 노란꽃도 여름 햇살처럼 눈부시다. 올여름에는 시에서 하천가 버드나무를 비롯해 많은 나무들을 베어버려 하천가 주변에는 거의풀들의 차지가 되었다. 그늘은 사라져 하천가 기온은 더 올라갔지만 나무가 가리지 않으니 눈은 시원하다. 하지만 사라진 나무들이 생각나면 울컥해진다.하천가에는 원예종 식물들이 더 늘어난 것 같다. 도시 하천가는 시에서 마치 화단을 가꾸듯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접시꽃과 닮아 보이는 이 커다란 꽃송이의 분홍꽃은 접시꽃을 닮았지만 접시꽃은 아니다. 외래종으로 보이는데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9. 7. 19.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