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녀의 일기], 19세기 말, 20세기 초 프랑스 하녀의 삶 들여다보기
브누아 쟉꼬(Benoit Jacquot, 1947-) 감독의 [어느 하녀의 일기(Le journal d'une femme de chambre, 2015)]는 레아 세이두(Lea Seydoux, 1985-) 때문에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얼마 전 보았던 [가장 따뜻한 색, 블루(2013)]에서 강렬한 이미지가 남아서였던 것 같다. 그녀의 당돌하고 거만하며 도발적인 표정이 압권이다. [어느 하녀의 일기]는 원작이 있는 영화다. 원작은 프랑스 작가 옥타브 미르보(Octave Mirbeau, 1848-1917)의 같은 제목의 소설 [어느 하녀의 일기]다. 옥타브 미르보는 신문기자이자 예술평가이기도 했고 특히 전위적인 예술가에게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드레퓌스 사건에 적극 가담했다고 하는데, [어느 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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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5.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