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분황사 모전 석탑을 지키고 있는 돌사자상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을 보러 갔을 때였다. 그 석탑 주변에는 4마리의 돌사자가 있다. 마치 석탑을 지키고 있는 듯. 그런데 이 돌사자에 사람들이 동전을 붙여두었다. 마치 동전 목걸이를 두른 듯 붙여두거나 입에다 동전을 잔뜩 물려두거나 얼굴에 곰보자국처럼 덕지덕지 붙여두거나... 물론 돌사자 주변에도 동전은 흩어져 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동전을 남겨두고 간 것일까? 소원을 빌기 위해? 아니면 보는 사람 재미있으라고? ....... 나는 '보는 사람 웃으라고'에 한 표! 덕분에 어이없어 많이 웃었다.
웃으면복이와요
2014. 6. 18.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