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하나둘 떨어지고(4월중순)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약간 비도 뿌렸지만 어제는 정말 햇살 찬란한 날이었다.그래서 점심 직전에 도서관에 다녀오면서 동네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동네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멀리 보이는 구름다리를 넘어야 한다.4월초에 만발했던 개나리꽃이 거의 지고 새잎으로 푸릇푸릇하다.중국단풍의 여린 잎들도 햇살로 연두빛으로 보인다. 붉은 단풍도 잎을 내밀어 울긋불긋.지는 벚꽃의 분홍빛과 벚나무의 새잎의 연두빛이 어우러져 은근함이 느껴진다.구름다리를 건너면 중국단풍나무의 길이 나온다.처음에는 중국단풍과 벚나무를 교대로 심었던 것 같지만 벚나무는 거의 죽어 몇 그루 없다. 중국단풍 사이에서 벚꽃을 피워낸 벚나무가 기특하다.공원을 들어서 벚나무길로 들어가려한다. 왼편의 철쭉이 꽃봉오리를 맺었다. 곧 꽃이 피겠다. 왼편의 느티..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9. 4. 18.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