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 찌질하지만 끈질긴 형사의 생고생 탈주범 추격전
이연우 감독의 [거북이 달린다(2009]는 극장에서 예고편을 보고 보고 싶었던 영화였었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기회를 놓치고 세월이 흘러 지금에서야 보게 되다니... '거북이 달린다'는 제목에서부터 유머가 있겠다 싶었는데 엄청 깔깔대고 웃을 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충분히 웃긴다. 도대체 영화 제목이 왜 '거북이 달린다'인지? 거북이가 과연 달릴 수 있을까? 느림보 거북이가 자기능력 이상을 발휘해서 달려야 하는 상황이 도대체 어떤 상황일까? 김윤석이 맡은 역할 형사 조필성이야말로 달리는 거북이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진다. 충남 예산군의 작은 시골마을의 좀 찌찔해보이는 형사, 그는 제대로 집에 돈을 가져다주질 못해 5살 연상의 아내에게 구박을 받는데, 그 아내가 부업을 해서 겨우 부은 적금을 몰래 털어 ..
볼영화는많다/유머
2022. 1. 24.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