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가에는 강아지풀, 금강아지풀, 수크령 만발
오랜만에 동네 하천가를 걸어보았다. 꽃보다는 풀들이 더 많이 보인다. 특히 강아지풀, 황금강아지풀, 수크령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아지풀 금강아지풀 수크령 나는 어릴 때부터 강아지풀을 유달리 좋아했다. 폭신폭신 꼬리처럼 생긴 것이 보기에도 사랑스럽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도 모르겠다. 볼 때마다 꺾어 돌아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꺾지 않고 그냥 감상만 한다. 하천가에 금강아지풀 개체수가 부쩍 늘어났다 싶다. 수 년 전만해도 강아지풀, 수크령에 비해 금강아지풀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수크령은 몸집이 비대해서인지 크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강아지풀과 비슷하니까, 함께 사진에 담아보았다. 짙은 빛깔을 띤 것보다는 옅은 색이 좀더 나아보인다. 떼 지어 있는 억새도 아름답게 보인다. 아직은 ..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4. 9. 9.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