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은 장미] 생고생 후 낙이 오는 한 여자의 일생?
조석현 감독의 [그대 이름은 장미(2018)]가 코미디로 분류되어 있어 놀랐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생고생하는 한 여자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느 지점에서 웃어야 하나? 맨 마지막 장면에서는 어이없어 웃긴 했다. 게다가 이 영화는 무려 7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를 훑어나간다는 점에서 시대극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다고 뭐 세심하게 시대를 다루는 것도 아니고... 장황하기는 무척 장황해서 무려 2시간이 넘는 긴 영화다. 거의 30년을 관통하려니까 긴 런닝타임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루할 지경이다. 미싱공이면서 가수의 꿈을 가진 '장미'라는 이름의 여자가 서울대생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임신하고 서울대생은 임신사실도 모르고 유학길에 오르고 아이를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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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9.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