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에게 '화단출입금지'를 선언한 화단지킴이
아파트에 터를 잡은 길고양이를 놓고 아파트 주민들간의 갈등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것 같다. 고양이 혹은 길고양이를 무조건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길고양이보다는 아파트 화단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화단보다는 길고양이를 더 중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화단과 길고양이 모두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지난 8월22일, 아파트 화단 곁을 지나가다가 '화단출입금지' 안내문이 붉은 노끈에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다. 그동안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들, 그리고 길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들락날락거려 반질반질하게 변했던 곳에 사람들이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붉은 노끈을 길게 묶어두었다. 그리고 화단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을 두 군데 붙인 것이다. 이렇게 줄을..
고양이가좋아/우리 아파트 고양이
2019. 9. 4.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