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의 변화들, 전망대에 올라(19/5/13)
관악산 둘레길을 몇 번 걸은 적은 있지만 지난 3년동안 관악산을 오르지는 않았다. 지인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그 사이 관악산 길은 변화를 겪었던 것 같다. 관양동 산림욕장 전망대를 오르는 길, 한동안 그 길의 소나무들에게 흙주머니를 날라주었던 바로 그 길, 그 길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었던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쉼터 직전의 가파른길에 자리잡고 있던 떡갈나무.그 앞 벤치에 앉아서 풍경도 감상하고 오고가는 사람 구경도 했었는데...그 나무가 잘려 있었다. ㅠㅠ쉼터를 지나 돌길을 좀더 올라가면 넓적 바위가 나오고, 그곳에는 수 년 전 흙주머니를 가져다 주었던 소나무가 있다. 어깨가 갑자기 아파져 흙주머니 져 나르기를 중단했던 이후, 이 소나무를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에 가 보니 잘 있다. 조금 자란 것 같다..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9. 5. 10.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