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동안 JTBC에서 추석 특선영화로 선보였던 [뷰티인사이드].
2015년 9월 말에 이 영화를 이미 본 적 있었다.
그때도 재미있게 보았었다.
날마다 깨어나보면 외모와 성별이 달라져 있다는 상상 때문에 로맨스물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잠에서 깨어나 거울을 보면 알지 못하는 모습을 한 사람이 떡 하니 있는 걸 상상해 보면...
조금 섬찟하다.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여자도 되었다가 남자도 되었다가
노인이 되었다가 어린이가 되었다가
키 큰 사람이 되었다가 키 작은 사람이 되었다가
잘 생긴 사람이 되었다가 못 생긴 사람이 되었다가...
정말 정신 없는 매일매일일 것 같다.
그렇게 외모가 달라지는 대도 마음은 같다?
기억은 유지된다?
그래서 자기 정체화는 가능하다?
글쎄...
외관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텐데...
어쨌거나 흥미로운 상상이었다.
이번에 다시 보면서 이번 [안시성]에 나왔던 배성우를 발견하고는 반가웠다.
한효주는 참으로 아름다운 여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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