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되는 대로 온갖 것을 넣어 만든 샐러드와 빵,
이렇게 식사를 떼우곤 했다.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선선해지고 있으니,
이런 식의 식사와 거리가 생길 것 같다.
쪄둔 감자와 단호박이 있으면 좋다.
거기다 토마토와 오이, 양상치를 곁들이면 부족함이 없는 듯 한데,
이번에는 처진 브로콜리까지 넣었다.
브로콜리, 삶아두고 오래 방치하면 변한다.
스파게티로 먹어도 좋지만,
스파게티 만들기도 귀찮은 생각이 들면
이렇게 샐러드에 넣으면 된다.
허브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다.
간단히는 프로방스 허브.
올리브유와 포도식초(현미식초나 사과식초, 감식초 등을 사용하면 어울리지 않는다.
포도식초가 좋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먹거리도 유행이 지나면 싹 사라지기 때문에 요즘은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게다가 유기농을 고집하면 더 힘들다.)
잘 머물린 샐러드와 빵을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로 거뜬.
게다가 완벽 채식.
여름에 이보다 더 간편하고 영양많고 더 맛있는 식사가 있을려나...
빵이 없으면 샐러드로만 식사를 해결해도 된다.
이때는 감자를 조금 더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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