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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1권, 신후보생 미카엘 팽송의 아에덴에서의 새로운 모험시작

즐거운책벌레/소설

by 산삐아노 2015. 9. 3. 10:45

본문

 


신. 1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8-11-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최신작 [신]이 번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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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1권을 읽었다.

이로서 올 여름 휴가도 끝이 났다.

 

1. <신>2권부터 6권까지 읽고 이어서 <타나토노트>를 읽고 <천사들의 제국>을 읽고 <신> 1권을 마지막으로 읽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하늘' 5부작은 타나토노트에서부터 시작해서 신까지인데,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다 보니 신부터, 그것도 신 2권부터 읽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 줄거리가 장황해지는 장편소설은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지만,

줄거리가 자체가 그리 중요하지도 않기 때문에

꼭 책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2. <타나토노트>가 94년에, <신>의 마지막 권이 2007년에 출간되었으니

무려 13년에 걸친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뒤로 갈수록 글솜씨는 더 유려해지는 것 같다.

 

3. 신 1권은 미카엘 팽송이 천사에서 신후보생이 되어 아에덴에 출현하는 대목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타나토노트였던 라울 라조르박과 프레디 메예르를 다시 만나

아에덴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가 천사시절 돌보았던 이고르, 비너스, 자크의 환생인

테오팀, 쿠아시 쿠아시, 은비를 지켜본다.

 

4. 한글 번역본 신 1권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국독자들를 위한 간단한 인사와 물고기 한 마리를 만화로 그린 것이 덧붙여져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국독자를 신경쓴다는 이야기겠지.

하지만 그정도로 간단한 만화삽화와 인사말이라면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아주 잠깐의 시간만 내면 가능한 일이니, 크게 감동할 일은 아니라 생각된다.

 

5. 베르나르베르베르의 2014년 소설 <La voix de la terre(대지의 목소리)>가 아직 번역되지 않았다.

이 책은 제3인류 시리즈에 속하는 것이고,

2015년 올해 9월 30일에는 <Le sixieme sommeil(여섯번째 잠)>이라는 소설이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올 여름 내내 그의 소설을 붙잡고 보내었으니,

향후 몇 년간은 그의 소설은 읽지 않을 생각이다.

5년 정도 있다가 다시 읽어 볼까?

 

<신> 1권을 덮는 순간, 나의 여름도 가버렸다는 기분과 더불어

휴가가 끝이 나고 이제 일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는 기분에 사로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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