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랑스 소설은 사형집행관이 꿈이었던 작가가 쓴 소설이다.
이 작가의 꿈도 황당하지만 이 소설을 번역한 역자는
범법자에 대한 법집행이 인색한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후기랍시고 써두었다.
작가도 역자도 정신세계가 문제가 많은 것 같다.
아무튼 사형집행관이란 소설은
17세기 말 남작령에서 벌어진 엽기적 살인,
그 살인을 벌인 살인자의 처형을 위해 사형집행관 찾기,
코가 없는 버림받은 아이가 위탁가정에서 자라서 수도사가 되지 못하고 사형집행관이 되는 우여곡절,
살인자가 받은 끔찍한 형벌 차형의 과정을
내용으로 한다.
블랙유머라고 하기에는 사형이라는 것 자체가 유머가 되기 어려운 내용이니...
어쨌거나 엽기적인 이야기를
더운 여름 엽기공포영화를 보는 심정으로 읽을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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