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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몰아내는 포도 샤베트(셔벗), 그리고 폴라포(?) 만들기

먹는 행복/간식 브런치 디저트

by 산삐아노 2015. 7. 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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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우니 팥빙수 먹기도 좋지만, 과일샤베트를 먹기도 좋은 때다.

그래서 과일 샤베트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내가 선택한 것은 한살림 포도즙.

일반 포도주스등은 농약도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해서.

 

포도즙을 절반 플라스틱 통에 따라 부었다.

 

 

그리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두 시간 있다 들여다 보니 전혀 얼지 않았다.

100% 원액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오후에 넣어둔 포도즙이 저녁이 되어서 살펴보아도 얼지 않았다.

그래서 그대로 방치.

 

그 다음날 열어보니 설컹설컹 얼어 있었다.

 

 

보시다시피 숟가락으로 긁어줄 필요가 없다.

그대로 퍼서 먹으면 샤베트.

 

 

유리 그릇에 퍼서 담아 먹어보니 달콤새콤 시원한 것이 샤베트 아이스크림으로 손색이 없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만들기 엄청 쉽다.

 

그런데 친구에게 선 보이니 친구말이 너무 달고 시다고 한다.

친구는 폴라포가 좋겠다고.

다시 말해서 포도맛이 나는 달콤새콤하면서도 얼음이 서걱서걱 씹히는 빙수? 빙과?를 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얼음을 갈아서 넣고 거기다 얼린 포도즙을 올려서 섞었다.

그랬더니 친구가 감탄한다. 바로 폴라포라고.

색소나 화학물질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천연 포도 빙과인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빙수가 된다.

 

두유나 우유, 설탕이 첨가되지 않아서인지 팥빙수보다 훨씬  더 시원한 맛이다.

더위를 물리칠 최고의 간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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