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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포트만을 영화에서 처음 만난 것은 바로 [레옹]에서였다.
뤽 베송 감독의 [레옹]은 참으로 잊혀지지 않는 영화다.
그 잊히지 않음의 이유에는 바로 사랑스러운 여자 아이,
즉 십대 초반의 나탈리 포트만이 열연한, 단발머리에 화분을 손에 들고 있는 마틸다가 있다.
나는 그 마틸다를 연기한 소녀가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것을 한참이 지나서 알게 되었다.
나탈리 포트만은 또 한차례 화분을 손에 들고 나온다.
영화 [노블리]에서는 17세 미성년 임산부로 나온다.
94년에 [레옹]이 나오고 2000년에 [노블리]가 나왔으니
6년의 시간 간격이 있다.
만 13세의 소녀는 이제 만 19세가 되었다.
예쁘긴 하지만 머리가 가분수처럼 보일 정도로 몸이 마른 것이 영화 속에서 인상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나탈리 포트만은 1999년부터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아미달라'의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2002)
Star Wars : Episode II- Attack of the Clones
7.9- 감독
- 조지 루카스
- 출연
-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헤이든 크리스텐슨, 크리스토퍼 리, 사무엘 L. 잭슨
- 정보
- 액션, SF, 판타지, 어드벤처 | 미국 | 142 분 | 2002-07-03
나탈리 포트만을 또 다른 판타지물에서 만날 수 있었다.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에서 마법의 백화점을 물려받는 젊은 매니저, 몰리 마호니 역으로 나온다.
그런데 내가 나탈리 포트만을 주목했던 영화는 [블랙 스완]에서였다.
정신병자같은 어머니와 완벽주의 딸이 나오는 이 사이코틱한 영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 영화 속에서 뉴욕발레단의 니나역을 맡은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력은 참으로 탁월했다.
그래서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기억하기 시작했다.
최근 그녀는 여러 편의 영화를 찍었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
이제 그녀도 30대 중반의 중견 연기자가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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