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성애자 남자의 광적인 축구사랑을 희화화하고 있다.
거기다 남자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 남녀 사랑의 환상 등을 담고 있는 블랙코메디.
이 영화를 보면서 파리의 축구팬들과 브르타뉴의 축구팬들 사이의 신경전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 브르타뉴에 가보았더니 브르타뉴인들의 축구사랑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다.
파리와 브르타뉴간 축구 대결은
지난 과거사 속의 프랑스와 브르타뉴 간의 대결이 현대적으로 변형된 것으로 보아도 될 것 같았다.
렌느 스타디움에서 브르타뉴 축구경기를 관람하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쉽다.
적색과 검정색으로 치장하고 열띤 응원을 하는 브르타뉴 사람들 속에 끼여서 한 판 응원을 해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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