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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밀국수의 참맛!

먹는 행복/점심 저녁식사

by 산삐아노 2014. 5. 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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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나는 늦은 오후 간식으로 모밀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날이 더운 날, 식사보다는 간식으로 먹는 것이 더 적당한 것 같다.

칼로리도 낮고 속도 편하고 무엇보다 맛있다는 것!

 

일단 무우와 배, 메밀국수를 준비한다.

그리고 메밀국수를 삶을 물을 남비에 끓인다.

 

 

 

배와 무우를 채칼을 이용해서 입자가 곱도록 간다.

내 경우, 1인분에 배 4분의 1쪽, 무우는 배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을 준비한다.

무우가 매워서 싫은 사람은 배와 동량으로 준비해도 무방하다.  

 

 

간 배와 무를 준비한 채수(다시마, 표고, 파뿌리, 야채 껍질 등을 넣고 끓인 물)에 섞고

진간장이나 맛간장(다랑어와 멸치, 설탕 등이 포함된 간장)을 넣는다.

기호에 따라 와사비를 곁들여도 된다.

파도 잘게 썰어서 곁들이는데 마침 파가 떨어져서 생략했다. 

 

 

 삶아둔 메밀국수에 불에 구운 파래김을 가위로 잘게 썬다.

사진 상으로보면 잘게 썰지는 못했다.--;

내 경우는 김을 좋아해서 김 2장을 함께 곁들이는데, 각자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자, 이제 김을 곁들인 메밀국수를 양념소스에 적셔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양념소스에 그냥 진간장을 사용하느냐, 아니면 맛간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채식 100점에서 채식 90점으로 떨어질 수 있다.

 

이번에도 사진은 역시나 별로지만, 사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음식의 맛이 중요하니까, 양해를.

아무래도 요리하면서 사진까지 잘 찍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다.

 

아무튼 정말 잊을 수 없는 최고 맛있는 모밀국수였다. 

이제 절대로 식당에서 모밀 국수를 시켜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 한 가지 더. 설탕을 될수록이면 사용하지 말고 단맛을 위해 '배'를 사용하는 것이

이 모밀국수 만들기의 비법이라는 점.

하지만 배를 구입하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설탕에 절인 보리수 액기스를 사용하면 어떨지 고민해 보았다.

 

아직 실험해 보지는 못했는데, 만들어보고 이야기 해 드리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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