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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화분

놀고배우고/흙그릇

by 산삐아노 2014. 5.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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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25일 만듬 (지름 13.5cm, 높이 7cm)

 

 

도예를 배우면서 내가 만든 첫번째 화분작품이다.

 

어떻게 만들겠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마구 만든 화분이다.

평소 좋아하는 태양 무늬를 거칠게 그려 보았다.

 

화분의 형태는 순수하게 내 작품이라고 할 수 없다.

선생님이 예쁘게 만들어 주겠다면서 입부분을 꽃처럼 너풀거리게 만들어 놓았다.

덕분에 오히려 우스꽝스러운 꼴이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하지만 처음 만든 화분이니까,하고 본다.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화분에 열대식물의 새싹을 떼어다 옮겨 심었다.

 

열대 식물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품종인데 글쎄, 이름은 모르겠다.

 

이 화분은 내게 알팔파 씨앗을 선물해준 나비님께 선사했다.

아직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올 여름에 만나면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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