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쟁을 반대한다.
전쟁이 필요악이라는 생각 자체도 싫다.
이 <이상한 전쟁>을 저자도 나 같은 이상주의자다.
전쟁 없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쉽게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를 우화를 통해서 알려준다.
대개는 우화적 글쓰기는 지루하기 쉬운데,
이 작가의 우화적 글쓰기는 참으로 흥미롭다.
그래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아즈텍 문명의 인신공양과 관련한 이야기와
죄수의 딜렘마를 이용한 이야기
서로를 믿지 못해서 벌어지는 전쟁에 대한 이야기 등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전쟁 없는 세상은 정말로 꿈일 수밖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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