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르토 파실린나의 <기발한 자살여행>

즐거운책벌레/소설

by 산삐아노 2014. 10. 30. 13:38

본문

 


기발한 자살 여행

저자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출판사
| 2005-10-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우울한 나라’한국을 위한 파실린나식의 경쾌한 위로 20개 언어...
가격비교

 

일단 이 핀란드 소설은 제목과 달리 자살, 즉 죽음의 이야기가 아니라

삶에 대한 이야기다.

 

자살을 기도하려고 했던 두 사람, 온니 렐로렐사장과 헤르만니 켐파이넨 대령이

자살을 시도하려했던 장소, 헛간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의 목숨을 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렇게 절망의 나락까지 떨어졌다가 삶의 희망으로 올라온 두 사람은

자신들처럼 자살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자살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이 여행을 거치면서 하나 둘 삶의 희망을 되찾아간다.

 

이야기의 큰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그것을 무려 300페이지가 넘는 유머로 풀어낸 작가의 역량이 놀랍다.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담고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읽어낼 수 있는 정말 재미난 책이다.

 

블랙 코메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