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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된 고양이 위장은 사람의 엄지손가락 손톱보다 작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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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이미지는 Whiska라는 상표의 고양이 먹이 광고.
사람의 손바닥 위에 살짝 올려져 있는 이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본 순간
한 눈에 반해 버렸다.
10주 된 고양이...?


10주 된 고양이의 위장은 사람의 엄지손가락 손톱보다 작지만
어린 고양이는 충분한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whiska를 사 먹여야 한다는 것이 광고의 핵심.

 

모델이 된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보다 보니 내가 키우던 새끼 고양이 깨비 생각이 났다.

깨비도 아마 두 달이 갓 넘었을 때 내게 왔다. 

두 달이 갓 넘은 고양이의 위장이 그토록 작다는 걸 알았다면

그렇게 많은 먹이를 주지 않았을텐데...

 

나는 깨비에게 좋아할 것처럼 보이는 먹거리를 마구 안겨주었고,

아직 적당히 먹기에는 너무 어렸던 깨비는 내가 주는 대로 마구 먹더니, 결국 심한 배탈이 났다.

 

배탈난 깨비를 가방에 넣고 동물병원 다니느라

깨비도 나도 고생하고

내 얼마 안 되는 생활비가 완전 바닥이 났었던 기억이 난다.

 

깨비는 너무 어려서 혈관 찾기가 어려워 척추주사 맞았던 기억이 나는데......

 

두 달이 갓 넘은 고양이가 이렇게 작고 여리고 사랑스럽구나.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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