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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요리, 콩나물밥과 부추김치, 그리고 단호박

먹는 행복/점심 저녁식사

by 산삐아노 2014. 9. 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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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식사는 간편요리.

아니, 요리랄 것도 없는 요리.

콩나물밥을 준비했다.

오분도미를 씻고, 또 콩나물도 씻고,

밥을 지을 때 콩나물을 위에 올려 지었다.

밥이 다 지어지면, 아래 사진과 같이 아래에 밥, 위에 콩나물을 얹어 푸면 된다.

달래 간장이 있으면 좋겠지만, 봄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파도 없고해서

그냥 깨, 참기름, 간장을 올려 비벼먹었다.

 

 

그리고 단호박을 밥짓는 곁에서 찜솥에 쪄냈다.

요즘은 단호박계절.

그냥 쪄서 먹기만 해도 달고 맛있다.

콩나물밥과 단호박이라 안 어울린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직접 먹어보면, 엄청 어울린다.

 

 

 

콩나물밥에 파를 올리지 못해서 부추김치를 곁들여서 먹었는데, 괜찮은 생각이었다. 

부추김치에 멸치 액젓이 들어 있어 완전채식은 되지 못했다.

 

가짓수가 얼마되지 않아도 맛있는 재료로 준비된 간편식사는 항상 만족감을 준다.

모든 재료는 유기농.

 

식사의 마무리는 캠벨 포도.

요즘은 포도를 즐겨먹어서인지 온몸에서 포도냄새가 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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