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오키프라는 화가 있다는 것은 그의 그림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여성의 성기를 상징한다는 꽃그림이었는데,
아는 사람집 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조지아 오키프라는 화가가 궁금해졌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적어도 이 책은 한 사람의 전기로 잘 쓰여진 책이다.
조지아 오키프가 여신이 아니라 인간으로 보이니 말이다.
이 책을 덮으며 난
조지아 오키프의 인생을 '신데렐라 현실판'이라고 요약할 수 밖에 없다.
남자 잘 만나서 성공한 여자.
여기서 잘 만난 남자는 스티글리츠.
그녀는 내 요약도, 이 한국어판 제목도, 이 전기도 참으로 싫어할 것 같다.
아무튼 조지아 오키프는
오늘날 여성들이 바라보고 갈 등대가 아니라 넘어가야 할 산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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