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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놀이하는 고양이와의 만남(프랑스, 렌느, 얼룩고양이)

고양이가좋아/직접만난고양이

by 산삐아노 2014. 7. 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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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날씨가 좋아하서 산책길에 나섰던 날.

 

 

 

 

호숫가에서 햇살을 실컷 즐기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내 눈 앞에 나타난 고양이.

털무늬도 색깔도 독특했다.

 

 

잘 걸어오더니 갑자기 벌러덩 누워버린다.

어쩌라고?

 

 

 

죽은 척하기?

시체놀이?

 

햇살이 따뜻해서 길바닥에 드러누운 것일까?

아니면 나를 의식한 행동일까?

 

개도 아니고 고양이이니까, 아마도 전자가 아닐까 싶지만...

 

덕분에 사진찍기는 좋았다. ^^

 

 

(이 고양이는 아마도 다양한 품종이 뒤섞인 얼룩 고양이가 아닌가 싶다.

유럽산 얼룩 고양이라고 하기에  양쪽 눈색깔이 같고 이마에 'M'도 분명치 않고,

몸통의 바탕색이 갈색인 것으로 봐서 벵갈고양이 피도 있는 것 같고...

무늬가 멋지지도 않고...

mau egyptien과 닮아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잡종 얼룩고양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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