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도자기에 관심이 생겨 책은 읽고 싶은데 무얼 읽어야 할까,하고
도서관의 책을 뒤적이다가 한 기자가 인터뷰 형식으로 쓴 이 책을 발견했다.
기자 역시 도자기가 좋아서 동분서주했던 사람이었던 만큼
나와 같은 초보 도자 애호가의 시절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초보자들의 궁금증을 쉽고 간략하게 정리해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직업이 기자인 만큼 책의 글이 분명해서 좋다.
아무튼 이 책은 내게 광대한 도자세계의 첫 문을 열어주었고
내게 더 많은 궁금증을 안겨다 줬고 더 많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래서 내 독서열을 부추겼고 더불어 도자에 대한 애정을 더 크게 만들어 주었다.
도자공예에 대해 문외한으로 그것이 뭔가?하고 궁금한 이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어쩌면 그들도 나처럼 도자의 세계로 한 발 더 깊이 발을 들여놓게 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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