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렌느시에서도 도시화바람이 대단하다.
그중 Courrouze야말로 렌느시가 내세우는 대표적인 신생지역이다.
여기서 내세우는 슬로건은 '도시에서 살면서도 자연 속에서 산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파트들이 숲 속에 들어 앉아 있는 느낌으로 건설된다.
그 어느 곳보다 녹지비율이 높다.
내가 머물렀던 당시만 해도
여기 저기 아파트를 짓느라 온통 공사중이었다.
이곳 아파트들은 우리나라 신도시 아파트처럼 천편일률적인 모습의 고층 아파트가 아니다.
건축가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짓는 것처럼 보인다. 그 만큼 외관이 특이하다.
외관 만이 아니라 내부도 기존의 아파트들과는 다르다.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내부설계가 이 아파트들의 특징이란다.
그야말로 친환경적인 아파트를 지향하는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 곳곳에서 이 흥미로운 신도시 courrouze를 탐방하러 온다.
Courrouze의 희한한 아파트들 가운데, 먼저 <Casé-Alté>가 있다.
X자 모양으로 특이하다.
그리고 <BH2>
그리고 <le bois-habité> 별명은 '큰 밤알'. 갈색 건물이라서 그런가 보다
이 아파트 옆에는 녹색 잔디밭이 있어 주민들이 조깅을 하거나 산책하거나 가족들이 아이들과 놀이를 하는 데 이용된다.
가끔은 근처 학교에서 체육수업을 하러 오기도 한다.
그외에도 건설중인 아파트는 많다. 2020년까지 건설은 계속된다고.
지금쯤은 이 아파트들은 모두 완성되었을지도 모르겠다.
fr.wikipedia.org/wiki/La_Courrou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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