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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분황사 모전 석탑을 지키고 있는 돌사자상

웃으면복이와요

by 산삐아노 2014. 6. 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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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을 보러 갔을 때였다.

그 석탑 주변에는 4마리의 돌사자가 있다.

마치 석탑을 지키고 있는 듯.

 

그런데 이 돌사자에 사람들이 동전을 붙여두었다.

마치 동전 목걸이를 두른 듯 붙여두거나

입에다 동전을 잔뜩 물려두거나

얼굴에 곰보자국처럼 덕지덕지 붙여두거나...

 

물론 돌사자 주변에도 동전은 흩어져 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동전을 남겨두고 간 것일까?

 

소원을 빌기 위해?

아니면 보는 사람 재미있으라고?

.......

 

나는 '보는 사람 웃으라고'에 한 표!

덕분에 어이없어 많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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