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이 어디서가 본 듯한 얼굴이다.
특별히 잘 생긴 것도 못 생긴 것도 아닌, 다른 배우들에 비해 기억도 흐릿해지는 얼굴.
그래서 개성있는 느낌이 든다.
찌라시에서 끈질긴 놈으로 나오는데, 감독이 배우 선택은 잘 한 것 같다.
엄청 힘쎄 보이지도 않으면서도 집욕한 성격의 잡초같은 인물.
그가 아니었으면 누가 이 역할에 어울렸을까?
아무튼 이 영화를 보면서 이 배우, 본 적 있는데... 하지만 잘 기억이 안 나네...
하다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에서 재벌집 비서로,
인류멸망 보고서 에피소드<천상의 피조물>에서 엔지니어로 나왔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그리고 <하하하>에 출연했다는 데 도무지 기억이 안 나네...
그래서 찾아 보니 <하하하>에서 통영출신 시인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난다.
아무튼 지켜보고 싶은 배우다.
지금 <골든 크로스>라는 드라마(지난 4월부터 kbs2에서 방영중인 20부작)에 나온다고 하지만, 드라마는 안 보니,
영화 <카트>가 나오면 그때 꼭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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