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그동안 미뤄두었던 22조각 가방 둘을 결국 완성했다.
그 중 하나는 요즘 열심히 들고 다닌다.
바로 아래 사진의 가방.
가방 겉은 낡은 바지 둘, 안감은 낡은 천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가방의 색상이 마음에 꼭 든다.
안감도 녹색빛 천을 이용했는데 빨간줄이 들어간 것이 오히려 산뜻해 보인다.
가방 한쪽 측면. 바지의 주머니를 잘 살려보았다.
실제로 사용하고 보니, 주머니가 얕아서 사용하기에는 그리 좋지 않다.
가방 다른 쪽 측면. 뚜껑이 달린 주머니는 열쇠를 넣고 다니기에 좋다.
속주머니도 만들어 달았다. 지갑같은 것을 넣어둘 때 사용하면 좋다.
이 주머니는 원피스를 변형시키면서 떼어둔 것이다. 끈으로 조일 수 있어 좋다.
이번 22조각 가방은 지금껏 만든 것 중에 가장 실용적이고 마음에 든다.
또 다른 22조각 가방은 청바지와 동생의 남방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더워보여서 날씨가 좀 서늘해져야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이 가방의 마무리는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
남방의 호주머니를 이용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