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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1. 2. 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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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잊지 못하는 맛이 있다. 

올리브 절임은 내가 좋아하는 절임이다.

프랑스에 있을 때는 구하기 편하니까 자주 먹었지만 한국에서도 올리브를 먹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병조림이나 통조림 올리브를 구하기가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될수록이면 수입품을 먹지 않으려고 하지만 올리브에 대한 욕구를 억제하기가 힘들다.

프랑스의 시장에서 사먹는 올리브만큼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올리브 절임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 해도 기쁘다.

완숙인 검정 올리브는 고소하고, 덜 익은 녹색 올리브는 상큼하다.

스파게티면을 삶고 양파와 마늘을 볶아 허브를 친 소스를 끼엊어 먹을 때 올리브를 곁들이면 정말 행복한 맛이다.

맛도 좋지만 행복한 추억까지 떠올릴 수 있어 더욱 행복해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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