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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화분에서 키우기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0. 11. 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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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눈으로 한 체험이 도움이 된다.

어제 파 한 단을 다듬다가 파 밑동 뿌리부분을 한 번 키워보자 싶었다.
마침 봄에 차조기를 키우려고 산 텃밭흙이 있어서 화분에 흙을 담고 바로 자른 파뿌리를 심었었다.
심은 파가 이를 닮았다.
이렇게 파를 키우던 기억을 더듬어보니 10년도 더 된 것 같다.
내가 파를 키우겠다고 감히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시절 함께 살았던 할머니 덕분이다.
할머니는 파 흰부분을 남겨 흙에 심어서는 파가 자라면 잘라 먹곤 하셨다.
눈으로 한 체험도 분명 체험이다.
한번도 보지못한 사람보다는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것 같다.

이제 파가 자라기를 기다려야지.

후기) 파는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나 잘라먹고 있는중. 새벽기온이 영하 5도로 떨어져서 실내로 옮겨두었다.

2020년 12월9일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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