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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부자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0. 10. 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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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어이없는 실수를 한다.

 

장보러 다니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질 않고 또 코로나시대이기도 하니 한살림 온라인으로 일주일 또는 열흘에 한 번 장본 물품을 배송시킨다.

 

오늘이 바로 한살림배송받는 날. 

그런데 공급자분이 현관문 밖에 두고 간 박스들을 살펴보다가 감귤 5kg 박스와 감귤 3kg 박스가 도착한 것을 보았다. 

이게 무슨 일이지?

일단 공급장을 살펴보니까 내가 감귤을 무려 8kg을 주문한 것이다!

이런 황당스러운 일이!!

예전에 실수로 어마어마한 양의 숙주를 시켰던 일이 떠올랐다. 

 

잘된 일로 생각하자 싶다.

일단 유기농귤이니 껍질로는 진피차를 해서 먹고

비타민C가 충분한 감귤을 섭취해서 피로에도 맞서고 감기, 독감에 대한 대비도 하자고. 

 

귤을 아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정말 많이 먹게 생겼다.

오늘도 귤을 까먹고 진피생강차를 마시며 오전을 보내고 있다.

진피생강차 벌써 두 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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