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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남장사 극락보전과 보광전의 용들에 관한 기억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by 산삐아노 2020. 10. 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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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남장사에 화재가 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뉴스를 자세히 읽어보니 화재가 난 곳은 남장사 '중궁암'. 

본관인 남장사와 중궁암은 거리가 있다.

중궁암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남장사의 극락보전과 보광전에 가 본 적이 있다. 

불현듯 남장사 방문때 찍은 사진들을 들춰보았다. 

상주 남장사를 가 본 적은 벌써 3년 전, 2017년 5월 17일이었다. 

통일신라의 역사적 공간. 진감국사가 창립한 절이다.

일주문의 편액에는 해강 김규진의 글씨로 '노악산남장사'라고 쓴 글자가 보인다. 

일주문에는 조선후기 건축기법과 조각기법이 잘 나타나 있어 귀중한 자료로 여겨져왔다.

범종루가 보이고 열린 문 양쪽으로 사천왕상 불화가 보인다. 

범종루에 있는 범종, 법고, 목어가 보인다. 

그리고 계단 위쪽으로 극락보전의 모습이 살짝 드러난다.

 

이 절의 본관인 극락보전. 

절집 강아지가 빤히 쳐다본다. 

소담스러운 분홍색꽃은 모란인가?

불두화 흰꽃이 소담스러운 절 정원.

극락보전의 용들이 정말 귀엽게 생겼다. 

용은 화재로부터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 

푸른 용의 입안에 붉은 여의주가 있다.

노란 용도 귀엽네. 녹색 용은 고개를 들고 있다. 

갈색용도 있다. 용의 색깔이 다양하다.

극락보전 왼편의 돌계단을 오르면 이전의 본관인 보광전이 나온다.

보광전이란 이름은 새로 지은 극락보전을 본관으로 삼으면서 지은 이름이고, 원래 이름은 무량전이었다고 한다. 

왼편에는 강당이 있다. 

칠이 너무 벗겨졌다. 보광전의 용도 귀엽게 생겼다. 

새로 칠하면 멋질 듯. 

 

현재 보광전의 용들은 새로 단장되어 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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