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트랜스포머], 변신로봇의 동심에 젖어 볼 만

볼영화는많다/상상의힘

by 산삐아노 2020. 9. 28. 19:08

본문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 [트랜스포머(2007)]. 

공짜로 볼 기회가 생겨서 보았지만 벌써 13년 전 영화라서 그런지 인터넷 상으로 영상이 선명하지 않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총 5편이 나왔다고 하지만 내가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 극장에서 본 것은 단 한 편이었다.

도대체 내가 본 트랜스포머는 몇 편이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질 않으니... 로봇이 자동차 등으로 변신한다는 것만이 기억에 각인되고 나머지 스토리는 모두 지워져 버렸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1편을 제외하고는 형편없다는 것. 그래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 놀랍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나머지 영화도 공짜로 볼 기회가 생겼는데 봐야 할까? 고민중이다.

트랜스포머 실사영화가 출연하기까지 트랜스포머에 얽히 역사는 가히 장구하다. 

역사 출발점은 바로 장난감 로봇이라니! 몰랐던 사실이다. 

1980년 일본 완구회사 타카라의 다이아클론의 등장, 그리고 1983년 미국 완국회사 해즈브로의 트랜스포머 브랜드 출시. 

트랜스포머 브랜드의 장난감을 팔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나왔는데, 그것이 히트를 쳐서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나왔다고 한다. 마침내 2007년 트랜스포머가 실사영화가 되기에 이르렀다!

어린 시절 변신로봇 장난감을 가져보지 못한 1인으로서 영화 [트랜스포머]는 어린시절의 꿈처럼 느껴졌다. 

로봇이 자동차도 되고 헬기도 되고 장갑차도 되고 전투기도 되고...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나!

[트랜스포머]의 스토리는 선악의 대립구조로 선과 악이 싸우다가 결국 선이 승리한다는 아주 단순한 스토리다. 

사이버트론 행성의 기계생명체인 트랜스포머는 선한 오토봇과 악한 디셉티콘 군단으로 나누어져 오랜 시간 싸워왔다고.

이 뛰어난 지능의 기계생명체는 다른 행성에 잠입해서 그 행성의 기계로 자유롭게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지구에 큐브를 찾아온 두 군단의 대결. 행성 폭발 때 사라진 거대 에너지원인 큐브를 찾기 위해서다. 

이 큐브와 얽힌 사람이 바로 주인공 샘의 고조 할아버지. 고조 할아버지 때문에 기계생명체들의 싸움판에 끼여들게 된다.

샘이 생애 첫 차로 구매한 노란 차가 알고 보니 트랜스포머 '범블비'.

샘은 우연히 트랜스포머의 큐브 획득 전쟁에 휘말리고 결국 큐브를 악의 세력에 뺏기지 않도록 하는 데 큰 공을 세운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트랜스포머의 변신은 충분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이미 어린 시절을 한참 전에 보낸 어른이지만 트랜스포머는 충분히 동심에 젖게 만든다. 

트랜스포머와 인간의 싸움, 트랜스포머간의 싸움 등 액션이 넘치지만 깨알 코믹요소도 있다. 

샘의 이 귀여운 강아지도 코믹에 한 몫한다. 

[트랜스포머]는 주말 한낮에 시간 보내기로 볼 만했지만 나머지 형편없다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봐야 할지 아직 결정하진 못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