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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요구르트가 들어 있는 당근샐러드

먹는 행복/아침식사

by 산삐아노 2020. 9. 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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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기농 양배추 구하기가 힘들어 아침에 당근샐러드를 자주 먹는 편인데 

오늘 아침에는 평소 먹던 당근 샐러드에 찐 고구마를 더해 보았다.

평소에 만드는 당근샐러드는 채칼에 잘게 자른 당근에 단맛 없는 걸쭉한 요구르트와 허브(쐐기풀)를 넣어서 만든다. 

프랑스에서 친구가 당근을 단맛 없는 묽은 요구르트와 허브, 올리브유, 소금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주었던 것을 맛보고 마음에 들어서 

우리나라에 돌아와서도 계속 당근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있다. 

나는 올리브유, 소금은 넣지 않는다. 그리고 단맛 없는 묽은 유기농 요구르트를 구하지 못해서 그냥 걸쭉한 요구르트를 사용했는데, 나쁘지 않다. 허브는 그때그때 있는 것을 이용하는 편이다. 주로 프로방스 허브를 애용한다. 

당근 샐러드에 바게뜨나 호밀빵 같은 것을 곁들여서 먹으면 충분히 아침 식사가 된다. 

평소 먹던 당근 샐러드에 찐고구마를 결들여 먹으니까 좀더 맛이 무거워졌다. 

탄수화물이 더 들어가서 빵을 따로 곁들여 먹을 필요는 없다. 

요즘 가을에 밤이 많이 나니까, 찐 밤을 더해서 먹어도 나쁘지 않다. 

사실 찐밤도 까서 같이 샐러드로 먹으면 좋겠지만 귀찮아서 밤은 그냥 곁들였다. 

맛으로 말하자면 고구마가 들어 있지 않은 당근샐러드가 가벼운 맛이라서 더 입맛에 맞다.

하지만 고구마당근요구르트 샐러드도 나쁘지는 않다. 

기호에 따라서 레몬을 더 곁들이거나 호두를 곁들여도 좋을 것 같다. 

간을 위해서 소금을 더해도 되고. 

나는 두유를 함께 먹었다. 

 

색다른 아침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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