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나쁜 놈은 죽는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범죄 코미디

볼영화는많다/장소

by 산삐아노 2020. 9. 19. 16:03

본문

'나쁜 놈은 죽는다'라는 제목은 영화 결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한 제목이다. 

나쁜 놈이 나오고 그 놈이 나쁜 짓을 하다가 마지막에 죽는다는 것. 영화 스토리도 간단히 예측가능하다. 

[나쁜 놈은 죽는다(2015)]는 한중 합작 영화로 감독은 중국감독 손호다. 

그리고 영화 배경은 제주도. 

제주도 풍경이 이국적으로 보인다. 중국인의 시선에 잡힌 제주도 모습일까?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도 중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나온다. 

영화 제목은 한국말로 나오는데 중국말을 하는 중국인 배우들이 나오고... 이게 뭐지? 하다가...

보다 보니 손예진, 신현준, 장광, 박철민과 같은 연기력 있는 한국배우들이 나왔다. 

그래서 이 영화를 한 번 보자 싶었다. 

제주도 관광을 온 4명의 중국인들이 다친 여성을 도와주려다가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나쁜 놈이 죽고 

사건에 휘말린 중국인들은 큰 돈을 챙긴다는 이야기다. 

도대체 다친 여자는 누구인가? 살인 용의자? 

이 여자가 총을 쏜 남자는 경찰인가? 나쁜 놈인가?

우리를 질문하게 만드는 스토리이니 나름 흥미로운 점이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사건의 일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나쁜 놈이 누구인지도 밝혀진다. 

신현준은 무조건 죽이고 보자는 식의 무자비한 악당으로 나온다. 

그런데 악당의 말로가 참... 이 영화가 코미디임을 입증한다. 

장관이 연기하는 경찰서장은 사건의 핵심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다소 무능해보이는 답답한 경찰이다.

그리고 박철민이 연기하는 신부는 엉겹결에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로 나온다. 

제주 흑돼지 인형이 이 영화에서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정말 귀엽게 생긴 인형이네.

진백림이라는 대만 배우가 손예진, 신현준과 더불어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그런데 이 배우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피식' 웃게 하는 어이없는 코미디다. 그래서 심심할 때 보면 크게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액션영화라고 하기에 액션이 대단하게 나오는 것은 없다. 큰 기대 하지 않고 보면 된다.

오히려 범죄가 소재인 코미디 영화라고나 할까?

아무튼 나쁜 놈이 확실히 죽는다는 점에서 제목에 충실한 영화다. 

경찰이 아니라 신부님이 나쁜 놈을 본의 아니게 죽인다는 설정이 어찌 하느님이 신부를 통해 악당을 데려간 것처럼 보인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