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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젝트] 브래드 버드 감독의 애니메이션적 상상력이 가미된 액션물

볼영화는많다/감독

by 산삐아노 2020. 8. 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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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4편은 '고스트 프로젝트(2011)'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번 편에도 마스크가 등장한다. 마스크 없는 미션 임파서블을 상상할 수 없을 듯. 

러시아 크렘린 궁 안에서의 정보 빼내기 작전 장면 흥미롭다. 눈속임 가림막이라니... 정말로 가능할까?

크렘린 궁의 폭발 장면.

크렘린 궁으로 들어갈 때는 마스크를 쓰고 장군으로 변신한 이단 헌트가 나올때 장군의 군복을 뒤집어 입으니 평범한 겉옷으로 바뀌었다.

양면 겉옷이 이렇게 유용하다니! 지금껏 양면옷을 사서 제대로 양쪽을 입어 본 적이 없고 한쪽으로만 입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이번 이단 호크의 팀이 바뀌었는데, 특이점은 3편에 잠깐 등장해서 이단 호크에게 상하이길을 안내했던 바로 그 벤지 덕이 이번 편에서는 IMF팀에 합류했다는 것.  벤지는 이번 편에서는 우리를 웃기는 광대가 되었다. 온갖 것을 만들지만 제대로 만들지는 못하는 엉성한 기술자이자 실수가 많은 팀원으로 나온다. 아무튼 벤지 덕분에 많이 웃었다. 

그리고 새로운 여성 요원으로 제인 카터가 합류. 그런데 여자 요원은 남자를 유혹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보인다.

여성 요원은 남자를 유혹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 몸매도 미모도 출중해야 할 듯. 

하지만 제인 역을 맡은 폴라 패튼은 좀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 예쁘지도 않고 섹시한 연기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나 할까. 

가슴만 크면 남자를 유혹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또 다른 IMF팀 멤버는 브란트. 임무를 잘 수행하지 못해 트라우마가 있어 요원에서 분석가가 된 인물. 

아무튼 이번 편에서는 이단 헌트가 크렘린 궁을 폭파시킨 테러리스트 용의자로 몰려 이단 헌트의 IMF팀은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유령이 되어 러시아의 핵폭탄이 터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프랑스 여배우 레아 세이두(Lea Seydoux, 1985-)가 냉혹한 악녀 사빈 모로로 등장. 

시작부터 요원을 무표정하게 암살하는 그녀의 모습, 멋졌다.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독특한 개성이 있는 외모다.

[단지 세상의 끝(2016)]이란 영화 속에 등장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 편은 애미메이션 전문인 감독 브래드 버드(Brad Bird, 1957-)이 연출해서 그런지 기존 액션영화와는 또 다른 액션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 두바이의 초고층건물 부르즈 칼리파 고공 액션 장면 정말 대단한다. 

이번에도 톰 크루즈는 스턴트 액션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무모한 도전에 나섰다. 

실제 건물과 CG로 합성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도전한 것이다. 정말 용기과잉이라고 할까.

톰 크루즈는 대역 없이 CG없이 오직 줄 하나에 의지해서 두바이 고공액션에 이어, 모래폭풍 속 자동차 추격전 등 고난이도 액션을 모두 소화해내었다고 한다. 박수!

이번 영화 속에서도 다양한 액션들이 시선을 잡는데, 시작부분의 해너웨이 요원의 도주, 이단 헌트의 감옥탈출, 모래폭풍 속 추격전, 인도 주차장에서 가방 빼앗기 씬 등. 볼 거리가 무척 많다.   

이번 줄거리에는 '복수'를 소재로 삼았다는 것이 눈에 띠었다. 

이단 헌트의 아내 죽음에 대한 세르비아인들에 대한 복수, 해너웨이요원을 죽인 사빈 모로에 대한 제인 카터의 복수.

또 핵폭탄을 터뜨려 세상을 멸망케 하고자하는 미친 교수 핸드릭스를 쫓는 이단 헌트와 그의 IMF팀, 이단 헌트를 쫓는 러시아 경찰들.

쫓고 쫓긴다는 설정이 좀더 긴장감을 주었다.  

그리고 막판 반전도 잊지 않았다. 

4편은 3편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흥미롭다. 

 

마지막에 루터 스틱켈이 나오는데, 다음 편에는 루터가 이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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