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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메리크리스마스

by 산삐아노 2019. 12. 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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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동반하고 병원에 다녀왔다.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병원을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반짝이는 금빛 불빛이 눈길을 끄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우울한 병원 분위기를 날려버리는 화려하고 따뜻한 느낌. 

산타 할아버지가 털신을 신었다. 그리고 털옷자켓 안으로 보이는 체크무늬 웃옷. 

표정도 다정해보이는 산타클로스.

안내 데스크 옆에 놓인 눈사람, 산타클로스 소품들이 유럽풍의 그것. 

오래된 티가 역력한 것이 유럽의 벼룩시장이나 골동품 가게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로 보이는데...

도대체 누가 이것을 구입해 가져다 놓았을까? 

루돌프와 썰매도 있으면 더 좋았을 듯 싶지만...

아무튼 그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다. 

병원에서 만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돈을 무척 많이 거둬가는 병원이니 이런 정도의 서비스는 당연하다 싶기도 하네. 

이날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비급여 처치로 30만원 돈을 병원에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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