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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와탄카의 성장 스토리, 고립에서 개방으로

볼영화는많다/상상의힘

by 산삐아노 2019. 12. 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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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의 페이즈3의 순서를 살펴보면 [블랙팬서(2018)]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닥터 스트레인지(201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2017)],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토르:라그나로크(2017)]에 이어 6번째 영화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이미 앞서 포스팅을 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와 [토르:라그나로크]는 건너뛰었다.)

[블랙팬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작품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다고. 

​아무튼 [블랙팬서]는 라이언 쿠글러라는 젊은 흑인감독인 연출을 맡았다. 

그리고 2022년 개봉을 예고한 [블랙팬서2] 연출도 맡았다고 한다. 

​영화는 흑인소년에게 아버지에게 고향 와탄카의 전설을 들려준다. 

​이야기 속에 비브라늄이 떨어진 와탄카의 5부족은 전쟁을 벌인다. 

4부족은 표범 여신의 가호 아래 심장형 풀을 먹고 블랙팬서가 된 자를 왕으로 추대하고 전쟁을 끝낸다.

하지만 자바리 부족은 거부하며 산속으로 들어간다. 

첫부분에 등장한 소년의 아버지는 ​미국 오클랜드에 살지만 블랙팬서의 숙부다. 

숙부는 비브라늄을 빼돌렸기에 미국으로 피신해 살고 있었던 것이다. 

​1992년 오클랜드로 찾아간 트차카. 와칸타의 국왕이자 블랙팬서인 그는 동생 은조부가 비브라늄을 빼돌린 이유를 캐묻는다. 

은조부는 와탄카 밖의 세상의 흑인들을 돕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그동안 은조부는 제임스란 이름을 쓰는 '주리'에게 감시당해왔다. 

트차카 국왕은 제임스를 구하려다 자신의 동생인 은조부를 살해하게 된다. 

​이날 은조부의 아들은 친구들이랑 농구를 하다가 자신의 아파트 위에 비행선이 뜬 것을 본다. 

​시점은 시빌 워가 일어난 일주일 후. 테러로 인해 트차카 국왕이 사망했다. 

국왕이 사망함으로써 트차카의 아들 트찰라가 왕이 되어야 했다. 

​트찰라가 즉위식에 가기 전 나이지리아에 가서 인신매매범을 소탕하고 나키아를 데리고 즉위식에 간다. 

와탄카는 스스로를 최빈국으로 위장하며 

외부세계로부터 분리 은폐된 채 비브라늄을 이용한 과학기술을 발전시켰다. 

[블랙팬서]의 등장인물 90%가 흑인배우라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로서는 예외적이다. 

​한편, 런던에서는 은조부에게서 정보를 얻어 비브라늄을 훔쳐간 클로, 그리고 그의 일당이 박물관에서 강도로 위장해 비브라늄 무기를 훔쳐 달아난다. 

​클로가 훔친 것은 바로 와탄카의 유물이다. 

​클로 일당으로 와탄카 무기를 훔치는 데 협조하는 에릭은 바로 은조부의 아들.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와탄카에 대해 복수심을 가지고 있다. 

​에릭은 박물관에서 가면을 훔친다. 

​와칸타 왕의 즉위식에서 왕의 후보자는 맨 몸으로 다른 부족들의 전사들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 

​5부족 가운데 자바리 부족의 수장인 음바쿠가 도전한다.

결국 트찰라가 음바쿠를 이긴다. 

​트찰라는 심장형 풀을 먹고 환각상태가 되어 조상의 땅에 간다. 

​죽은 아버지 트차카를 만난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조언을 준다. 좋은 왕이 되려면 착해서만은 안 된다는 것. 곁에 두는 사람을 잘 선택하라는 것. 

​[블랙팬서]는 음악이 멋지고, 의상도 화려해서 시각적으로도 아름답다. 

​앞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서울이 등장했는데 [블랙팬서]에서는 부산이 나온다. 

​부산의 광안대교. 서울보다 부산 풍경이 훨씬 멋지게 나온 것 같다. 

​클로가 비브라늄을 부산에서 팔려고 하자 그 정보를 입수한 블랙팬서는 나키아, 장군과 함께 부산에 도착한다. 

​블랙팬서가 부산거리를 누비며 클로 일당을 추격하는 장면. 

결국 클로를 잡지만 클로를 에릭 킬몽거가 구출해 가고 그 과정에서 로스요원이 심각하게 부상당한다. 

​로스 요원을 데리고 와탄카로 온다. 

​와탄타의 발전한 의료기술 덕분에 로스 요원은 회복된다.

여자친구와 클로를 죽이고 복수를 위해 와탄카로 온 에릭 킬몽거.​

​에릭 킬몽거의 출현으로 트찰라는 주리로부터 은조부의 진실을 듣게 된다.

자신의 사촌이 에릭은 트찰라에게 왕위 도전을 한다. 에릭은 주리를 죽이고 트찰라를 결투에서 이긴 후 와탄카의 왕이 된다. 

심장형 풀을 먹고 환각상태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다. 환각에서 깨어난 후 심장형 풀을 모두 태워버린다. 

에릭 킬몽거는 세계에서 고통받는 흑인들을 위해 비브라늄 무기를 사용하려고 하고, 

블랙팬서가 죽었다 생각한 트찰라의 여동생 슈리, 어머니는 자바리 부족의 땅으로 가서 챙겨온 심장형 풀을 주며 트찰라의 죽음을 알린다. 

 이에 음바쿠는 의식불명의 트찰라에게도 이들 가족을 인도하고 트찰라는 의식을 회복하고 블랙팬서로 복귀한다. 

​트찰라는 킬몽거에게 아직 왕위를 위한 결투가 끝이 나지 않았음을 말한다. 

하지만 킬몽거는 동의하지 않고, 킬몽거를 지지하는 부족, 트찰라를 지지하는 부족으로 나뉘어져 전투가 벌어진다. 

결국 트찰라 부대는 킬몽거 부대에게 승리한다. 

​트찰라는 킬몽거와의 대결에서 이긴다. 창에 찔러 킬몽거는 와탄카의 의료기술의 도움을 받아 회복해 자유를 구속당하기 보다 죽음을 선택한다. 

​다시 왕이 된 트찰라는 킬몽거의 뜻, 외부세계와의 교류를 시작하고 흑인들을 돕는 데 나선다. 

미국에 가서 은조부가 살았던 아파트와 주변 건물들을 통째로 사서 와칸타 첫 구호센터를 짓기로 한 트찰라. 

그곳에서 흑인 아이들을 만난다. 한 아이가 "누구냐?"고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웬지 그 아이가 킬몽거의 아이처럼 생각된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 

킬몽거도 여자친구가 있었으니까, 혹시 아이도 있지 않았을까? 그냥 생각해 보았다.  


[블랙팬서]는 '와탄카'라는 가상의 아프리카 국가를 상상하면서 과학기술이 지구상 최고로 발달된 국가가 외부세계와의 단절을 접고 

세계의 흑인들 인권을 위해 자신의 발달된 과학기술을 나눈다는 발전적인 생각을 담았다는 점에서 스토리 자체가 흥미롭다. 

쿠키 영상 속에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때 와탄카에 도착했던 버키가 한쪽 팔이 없이 등장했다. 

[블랙팬서] 다음 작품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버키는 와칸타에서 비브라늄으로 만든 팔을 선사받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이미 포스팅을 했으니, 다음 포스팅은  [토르: 라그나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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