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나눔의 기쁨이 크다.
지난 6월24일 포스팅([즐거운 시간]에서 '물배추'로 내부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에서 말했던 것처럼
물배추가 날로 늘어나서 6월말이 되니 정말 많아졌다.
그래서 화초를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나눠주고 싶었다.
마침 6월 마지막날 아침에 전화가 걸려와 갑작스런 점심식사초대를 해 주신 이웃이 계셨다.
시간도 있고 해서 식사초대에 응해서 갔었는데, 베란다에 화초를 무척 잘 가꿔놓으신 것을 보고 물배추를 나눠드리기로 마음먹었다.
그 분이라면 물배추를 가꾸시면서 올여름 기뻐하실 것 같아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얼른 물배추를 챙겼다.
유리병에 물배추를 담아서 다시 그분 댁을 찾아가서 나눠드렸다.
"아이구, 귀엽네"하며 기뻐하시는 모습에 나도 흡족했다.
그곳에서 물배추들이 햇살가득한 남향 베란다에서 무럭무럭 잘 자랄 것을 상상하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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