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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배추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9. 6. 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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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받은 선물들이 모여 더 큰 기쁨이 된다.


친구네 놀러갔을 때 친구가 분양해 준 물배추. 

어린 물배추 두 포기를 얻어왔는데, 좀더 자라서 어린 새끼를 쳤다. 

나는 물배추를 위한 연못을 만들기로 했다. 

여기저기서 주워온 조가비들을 도자기그릇 안에 넣었다. 그리고 약간의 흙도.

오래 전 동생이 선물로 준 악어와 사람 인형도 띄워두었다. 

제법 그럴듯한 작은 연못이 되었다. 


날씨가 무덥다. 

며칠 비 덕분에 좀 시원했지만, 무더운 여름이 멀지 않았다. 

올 여름 무더위는 어떻게 견뎌낼까? 

작년 주변 사람들이 너도나무 에어컨을 샀지만 아직도 에어컨을 사지 않고 지낸다. 

올여름은 작년여름만큼 덥지는 않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기상예보를 믿고 싶다. 


창문을 열어두었다. 

살랑살랑 바람이 분다. 

주말인 오늘, 아침부터 느긋하게 보낸다. 괜히 땀 흘리지 않도록. 

무더위를 잊게 하는 재미난 책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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