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날 오전 오랜만에 산을 찾았다.
수 년만에 찾았지만 산 아래 길가에 자리잡은 농원이 여전하다.
아니 더 번창한 느낌.
이 농원을 유행을 타는가 보다. '힐링'을 간판에 포함시켰다.
산림욕장 바로 아래쪽에 못보던 비닐하우스가 생겼고 이렇게 꽃들이 나와 있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다육이가 가득.
이곳은 여전하다.
다만 한 할머니가 나오셔서 화초를 사라고 조르신다.
산에 올라야 해서 화초를 살 수 없다고 하니,
내려올 때 사가라고 하신다.
무섭게 생긴 할머니 모습 때문에 꽃을 사고 싶은 마음이 안 드네...
봄날 농원을 지나면 울긋불긋 꽃들이 만발해서 꼭 화초를 사고 싶다.
애플민트는 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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