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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꽃가루 헤치며 하천가산책(5월초)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19. 5.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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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말부터 하천가산책때마다 꽃가루를 헤치고 다닌다.


하천가에는 버드나무류의 나무들이 많다.

갯버들, 키버들을 비롯해...

버드나무, 능수버들, 수양버들까지.

버드나무가족이 많으니, 꽃가루가 허공을 가득채우며 날고 있다.

하천가 오솔길가에는 꽃가루가 하얗게 엉겨 뭉쳐져 있다.

하천 표면에도 꽃가루가 둥둥 떠다닌다.

새로 난 풀들 사이에도 눈 온 것처럼 꽃가루가 자리를 잡았다. 

이런 상황이니 산책에서 돌아오면 얼굴이 가렵고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해진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면마스크를 하고 산책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진 속 풍경은 5월1일의 것. 


오늘도 마스크를 쓰고 하천을 산책했다. 

한결 낫다.


기사에서 보니, 버드나무꽃가루이외에도 참나무, 자작나무, 쑥, 환삼덩굴 꽃들에게 대한 알레르기를 앓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다. 

예전에는 버드나무 꽃가루에 애민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고 있어 불편하다. 

그렇다고 산책을 포기할 수는 없고, 마스크를 하고 산책을 하는 것으로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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