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주민이 함께 키우는 네 마리 고양이

우리아파트 고양이들은 최근 미세먼지가 대단했던 며칠동안 먼지와 관계없이 평화로와보였습니다. 

기온이 올라간 때문이겠지요

지난 목요일 햇살 아래 꼬박꼬박 졸고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편안해보여 좋습니다. 

제가 사진기를 꺼내니 저를 잠시 바라봐주네요. 뭐지?하는 표정.

그런데 검정고양이 한 마리는 다른 세 마리 고양이와 함께 있지 않고 떨어져 있습니다. 

다음날인 금요일, 고양이 세 마리만 보인다 싶었어요. 

줄무늬 고양이 두 마리와 검정 고양이 한 마리.

한 마리는 알고 보니 홀로 떨어져 있더군요. 

화단 아래쪽에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는 같은 고양이일까요?

아니면 홀로 떨어져 있는 고양이들이 같은 고양이일까요?

자세히 관찰해 보질 못해서 이 고양이들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조금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겠어요. 

우리 아파트 고양이들은 동네 아이들, 동네 어른들에게 무척 사랑받고 지내고 있지요. 

먹이와 물을 주는 캣맘, 캣대디의 손길이 고양이들을 무럭무럭 자라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한겨울 추위를 견디면서 제법 크게 자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