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삐아노의 꿈놀이터 :: [나의 PS파트너], 잘못 건 전화가 맺어준 인연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고 했던가. 

로맨틱 코미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평가가 그다지 나쁘지 않은  [나의 PS파트너(2012)]를 무료영화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 일단 보기로 했다.

변성현 감독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이 감독,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지성과 김아중이란 배우는 알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에 어울리는 배우들.

영화는 처음부터 옷을 벗고 시작하는 성인용 로맨틱 코미디. 

그럼에도 에로물과는 다르다. 생각보다 잘 만든 영화다.  영화는 충분히 재미있다. 


애인에게 차인 남자와 애인과의 관계가 잘 풀리지 않는 여자, 이 남녀는 실수로 폰섹스를 하게 된다.

이처럼 지극히 우연적인 기회에 서로 연결되어 전화통화로 속내를 드러내는 친구가 되고 결국에는 연인이 된다는 이야기. 

이들은 한 마디로 우연적으로 연결되어 연인이 된 경우다. 그래서 낭만적이다.


우연히 만나서 연인이 되는 경우, 개인적으로 참으로 위험한 일 아닌가 싶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실제 이렇게 우연적으로 연인이 된 커플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버스에서 지갑을 주워 돌려주다 연인이 되었다, 버스에서 반해서 쫓아가 만나기 시작해서는 연인이 되었다 등은

실제로 내 주변 인물들의 경험담이다. 

어쨌거나 이 영화의 스토리 중 지극히 공감가는 대목은 한 번 끝난 연인을 다시 만나 연인관계를 이어가는 것에는 반대하는 것이다. 

끝난 관계는 끝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이 영화의 스토리가 나름 마음에 들기도 한다. 


그건 그렇고, 영화 속에서 신해철이 나와서 반가웠다. 

이미 고인이 된 그지만 영화 속에서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듯 웃고 노래하고 말한다.

영화가 벌써 6년 전 영화니까. 

오래 전의 영화를 보면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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