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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실내 장식-트리, 양초꽂이, 마트로슈카

메리크리스마스

by 산삐아노 2018. 12. 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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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자도 아니면서 매년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것은 어느 정도 크리스마스 상업적 분위기에 동참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추운 겨울의 연말을 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에서 보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올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위해 인조 나무를 구입했다. 

이케아의 대박할인 기회를 이용한 것이다. 

현관 옆에는 이케아 페이카 인조식물 130센티미터의 나무를 사서 장식했다. 8010원! 놀랍도록 싸다.

그리고 종, 별, 공, 도토리, 솔방울 등의 24가지 걸이장식도 함께 구입했는데 810원이었다. 

체크무늬 방울은 정말로 사고 싶었던 것인데 3개에 역시 810원.

그리고 노란 금줄은 450원, 반짝이는 LED체인은 2610원. 

물론 금빛공과 은빛공은 이전에 이마트에서 구입한 것이라서 가격에 포함시킬 수 없지만, 아무튼 그것을 제외하면 12690원에 크리마스 트리 하나를 완성한 것이다! 

금공과 은공을 구입해서 더한다면 1620원을 더 지출하면 된다. 그렇다면 14310원이 든다는 결론에 이른다.

마치 이케아 할인행사를 홍보하는 글이 되고 있는데, 돈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저렴하니 그냥 홍보하고 싶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자면, 이케아와 아무런 연관 없음을 밝혀둔다.)

누군가 돈이 비싸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이케아에서 한 번 구입해서 만들어보시라 권해보고 싶다.

가격이 너무 싸다는 이유와 이 작은 나무가 마음을 사로잡아서 한꺼번에 트리를 두 개 만들었다. 

페이카 인조식물인 작은 나무는 2610원이었고, 작은 빨간공 9개은 810원. 그리고 빨강 화분은 1900원.

눈송이는 만들었고, 작은 은공과 조금 더 큰 은공은 이마트에서 수 년전에 구입한 것이다. 

하지만 이 은공들을 모두 이케아에서 구입한다면 1620원이 더 들어갈 것이다. 

그렇다면 총 6940원을 지출함으로써 이렇게 사랑스러운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곁에 둘 수 있다. 

요며칠 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즐거움이 크다. 

방문객들에게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안겨주고. 대만족.


수 년전 프랑스 벼룩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산타 마트로슈카, 

그리고 선물받은 루돌프 양철 양초꽂이, 산타와 눈사람 양철 과자통, 

Butter에서 구입한 LED등이 있는 크리스마스 마을풍경 장식,

그리고 지난 달 프랑스 Toto에서 구입한 크리스마스 천까지 더해져서 식탁위가 한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넘친다.

위 사진은 좀전에 찍은 것인데, 크리스마스 트리에 진주장식이 더해졌다. 이 진주장식은 친구의 소품인데 둘러보았음. 

그래서 이 작은 트리를 진주부인 트리라고 부르고 있다. 

산타 머그컵이 식탁위에 자리잡았다. 

그리고 이케아 생강쿠키 포장이 살짝 보인다. 커피랑 또는 차랑 먹으면 맛있다!

루돌프 양초꽂이를 산타 할아버지들 사이에 놓아서 산타들이 불을 쬐는 것처럼 연출해 보았다. ^^

루돌프 양초꽂이는 양초에 불을 붙이면 뱅글뱅글 돌아간다. 

루돌프가 도느라 어지럽긴 할테지만... 양초의 열기가 적어지면 점차 도는 속도가 느려진다.  

현관 앞에는 그동안 모아두었던 양초꽂이들, 장식품들, 그리고 산타 오르골을 두었고

귀여운 북유럽 풍의 장식품도 두었다. 

그러고 보니 중국차통의 색깔이 녹색, 빨강, 크리스마스색깔이네!

컴퓨터 앞에도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베카신. 베칸신의 우산과 옷이 크리스마스 색깔이라서.^^

싸다는 이유로 구입했던 산타 문고리 걸이. 방문 앞에 매달아두었다. 

이로서 올해 크리스마스 실내장식 끝!


이제 크리스마스 먹거리로 야채만두를 빚을 생각이다. 

캐롤송을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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