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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옥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8. 10.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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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눈 앞에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일이 있다.

지인들 덕분에 문경새재를 다녀왔다. 

마침 사과축제중이었다. 

한 켠에서는 제21회 문경사과 품평회에 나온 사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홍옥.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사과, 

그 중에서도 홍옥이었다. 

어린 시절에 즐겨먹던 홍옥을 더는 발견할 수 없어 안타까워했었는데...

홍옥이 전시장에 있어 무척 반가웠다. 


하지만 내가 기억하고 있는 홍옥에 비해 너무 빨갛다. 

맛을 보지 못했으니까 뭐라 얘기하기는 어렵다. 

홍옥은 시고 단 맛에 껍질이 질기지 않았다. 

정말 사진 속 사과가 내가 기억하는 맛일까?

정말 홍옥일까?


언젠가 홍옥을 정말 먹고 싶다 싶으면 주문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에서 홍옥재배하는 농부의 전화번호까지 사진으로 찍어두었다. 


참고. 홍보용 글 절대 아님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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