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눈 앞에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일이 있다.
지인들 덕분에 문경새재를 다녀왔다.
마침 사과축제중이었다.
한 켠에서는 제21회 문경사과 품평회에 나온 사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홍옥.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사과,
그 중에서도 홍옥이었다.
어린 시절에 즐겨먹던 홍옥을 더는 발견할 수 없어 안타까워했었는데...
홍옥이 전시장에 있어 무척 반가웠다.
하지만 내가 기억하고 있는 홍옥에 비해 너무 빨갛다.
맛을 보지 못했으니까 뭐라 얘기하기는 어렵다.
홍옥은 시고 단 맛에 껍질이 질기지 않았다.
정말 사진 속 사과가 내가 기억하는 맛일까?
정말 홍옥일까?
언젠가 홍옥을 정말 먹고 싶다 싶으면 주문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에서 홍옥재배하는 농부의 전화번호까지 사진으로 찍어두었다.
참고. 홍보용 글 절대 아님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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