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우리 아파트 화단에 나타난 새끼 고양이 네 마리.
이제 제법 자라서 조금 의젓해졌다.
줄무늬 회색고양이와 검정 고양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본다.
그러다가 캣맘이 아니라는 걸 알아차렸는지 검정 고양이는 곧 눈을 감고 잠의 세계로...
또 다른 검정 고양이와 줄무늬회색고양이. 나란히 꼬리를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이 귀엽다.
이번에 검정 고양이는 바로 잠으로.
검정 고양이에 이어 회색고양이도 잠으로...
하품하는 모습이 귀엽다...
졸며 깨며 하는 새끼 고양이들의 모습이 한가로와 보인다.
두 마리씩 짝을 지어 햇살을 느긋하게 즐긴다.
갑자기 고양이 녀석들이 모두 뛰어내려와서 내 앞으로 우르르... 왜? 놀아주라고?
난 아직 이 새끼고양이들을 구분하지는 못한다.
그냥 오가며 잠깐씩만 보고 지나가니까.
이제 이 녀석들을 좀 자세히 살펴볼까?
아무튼 우리 아파트 캣맘들이 고양이들을 잘 돌보고 있는 모양이다.
고양이들이 건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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