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변화가 살 길이다.
무더위가 끝없이 이어지는 나날들.
불을 최소로 사용하고 먹고 살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는 중이다.
조금 시원할 때 감자도 찌고, 단호박도 찌고, 당근도 찌고...
그리고 국수도 한꺼번에 삶고, 밥도 한꺼번에 하고
채수도 미리 끓여두여 냉장고에 넣어둔다.
양배추, 당근, 오이 등 익히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야채들을 먹는다, 등등
그리고 급기야 아침식사로 냉면!
열대야, 초열대야로 지친 아침, 미리 삶아둔 메밀면에 채수를 붓고 담궈둔 무절임, 생오이를 채쳐서 넣는다.
거기다 익은 열무냉면국물(신맛), 무절임 국물(단맛)을 더하면 끝.
간밤의 더위가 확 걷히는 시원함!
최선의 선택이었다.
냉면을 점심, 저녁으로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살아낼 수 있다는 지혜를 얻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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