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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넝쿨터널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8. 7. 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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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위로는 가까이 있다.


동생을 공항버스 타는 곳까지 배웅했다. 

동생을 멀리 보내고 나니 마음이 좀 심난하다. 

매년 벌어지는 일이지만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다. 

동생을 배웅하고 터덜터덜 걸어서 오다가 사진 속의 빨간꽃 유홍초를 발견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춰서 꽃을 찬찬히 바라보았다. 

잎이 신기하네... 하면서.

매년 넝쿨 식물을 바꿔가면서 심는 어느 초등학교 옆의 터널. 

그러고 보니 올해는 유홍초, 나팔꽃, 조롱박 등을 심어두었다. 

특히 이색칼라배는 정말 신기한 꼴이다. 

한참을 터널안에서 배회하면서 식물들을 관찰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나니 기분이 훨씬 나아진다. 

정말 이름대로 '힐링넝쿨터널'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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